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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하루는 4시 30분에 시작된다. _ 나만을 위한 내가 주도하는 시간

by 제너러스라이프(경제) 2021. 7. 9.

1. 새벽시간은 내가 주도하는 시간이라는 새로운 개념

이 책의 저자 김유진 씨는 본인이 자주 보는 Tvn 채널의 이 퀴즈라는 프로그램에서 보게 되었다. 직업이 변호사이며 저자는 출근시간인 630분보다 2시간 앞선 430분에 일어나 하루를 시작한다. 과연 왜일까? 이 책에선 새벽은 “내가 주도하는 시간“이라는 구절로 이유를 설명한다. 그 밖에 시간은 ‘운명에 맡기는 시간'이라는 표현을 사용한다. 그것은 또 왜 그럴까?라는 질문으로 이 책 이야기를 시작한다. 새벽 이외의 시간은 일이나 활동, 약속이나 갑작스러운 일정으로 바쁘고 컨트롤하기 어렵다. 그러나 새벽에는 그 어떤 방해도 받지 않기에 시간을 온전히 누릴 수 있기 때문이다.

 그럼 일정이 마무리되고 밤늦게 그 시간을 가지면 안 되는가?라는 질문이 남았다. 그리고 새벽은 일어나기 피곤할 것이라고 생각했다. 하지만 관점이 다르다. 5초의 법칙에서도 나온 이론이지만 막상 일어나서 정신을 차리게 되면 잠의 루프가 풀려 정신이 말짱해지고 개운해진다는 이론이 생각났다. 아침에는 일정을 다 마쳐 기진맥진한 저녁과는 달리 잠을 푹 자고 일어난 상태라 에너지가 더 많다. 의지와 달리 몸이 안 따라 주는 저녁보다 뭔가에 몰두하기 유리한 것이다.

 그리고 책에선 새벽에 일어나 자신만의 시간을 갖는 것은 나에게 주어진 하루와 나 자신을 소중히 대하는 방법을 알게 돼 자연스럽게 자존감이 높아진다.라고 설명하고 있다. 이런 게 바로 나 자신 / 내 시간이라는 나 중심에 우선순위를 두는 태도가 아닐까 생각한다.

일을 위해 혹은 학업을 위해 그리고 가족을 위해 시간을 할애해야 하는 운명 앞에서 정해진 시간 이외에 온전히 나에게만 주는 시간이라는 점이 가장 마음에 와닿는다. 습관의 재발견에서 느낀 바와 같이 컴포트(아침 7시 기상)에서 약간 벗어난 습관을 들이면 어떨까?

2. 새벽 시간 사용법 (430분의 모닝 루틴)

 저자는 책에 새벽시간 사용법을 이렇게 안내하고 있다. 알람이 울리면 5초 안에 일어나서 씻고, (5초의 법칙) 따뜻한 차를 마시며 하루를 시작한다. 좋아하는 음악을 틀고, 아로마 오일 향을 피운 후에는 플래너를 통해 하루 일정을 파악한다.

그 후에는 독서나 글쓰기, 운동, 유튜브 편집, 유명인에게 이메일 보내기, 밀림 일처리로 시간을 유용하게 활용한다.

새벽시간에 저자는 하루 중 가장 좋은 컨디션을 종이에 자기 생각을 적는 일을 한다. 머릿속을 정리하는 시간을 새벽에 활용하게 되면 가장 옳고 좋은 판단을 할 가능성이 높다. 그리고 이 행위를 ‘진정한 휴식'이라고 표현한다. 우리는 아침에 일어나서 커피를 먹고 각성하여 출근하기 바쁜 일생을 보내고 있다. ‘돈’이란 물질적 가치를 위해 가장 행복하고 힘이 넘치는 지금 시간을 이렇게 피곤하게만 보내는 것이 맞는가? 라는 생각을 했다.

 그렇다 한들 새벽에 이렇게 일어나는 것이 가능할까? 저자는 이런 방법을 제시한다. 바로 일찍 자는 걸 어떻게 생각하느냐에 따라 달려있다고 한다. 그리고 새벽 기상을 수월하게 성공하는 사람들은 아침에 일찍 일어나 생긴 여유 시간에 꿈을 이룰 수 있다는 것, 또는 추가 자유시간을 확보했다는 것을 큰 보상으로 여긴다.

일찍 일어나려면, 당연한 이야기지만 일찍 잠자리에 들어야 한다. 저자는 9시 반에서 10시대에 잠을 잔다고 한다. 저녁시간은 지친 하루를 마감하고, 잠을 자기 위한 의식으로 조용히 보낸다는 것이다. 본인은 9시 반은 퇴근을 하고 육아를 마치고 가장 하고 싶은 것이 많은 시간이다. 그리고 주로 하고 싶은 일은 TV 시청 혹은 게임 / 유튜브 보기 이런 보상의 개념을 적용하기 부족한 일들이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주어진 업무를 마치고 녹초가 된 몸을 이끌고 마냥 잠을 자기는 아까운 마음에 휴대폰을 들고 의미 없는 시간을 보낸다. 한번 스스로 생각해 보기 바란다.

 

3. 430분이 안되면 5시 혹은 630분도 괜찮지 않을까?

 이 책을 읽고는 정말 많은 생각을 하게 되었다. 특히나 마음에 드는 부분도 있었다. 바로 온전히 나만을 위한 시간을 24시간 중에 2~3시간을 만드는 일이다.하지만 두려움도 앞선다 과연 내가 430분에 일어날 수 있을까? 그리고 저자는 씻으면 바로 피곤함이 날아가고 집중력이 최고조가 된다고 말하지만 어쩌다 630분에만 일어나도 그렇게 피곤할 수 없다.

본인은 개인적으로 630분부터 시작할 것이다. 물론 30분의 여유시간밖에 확보되지 않는다. 하지만 첫날 430분에 일어나서 과연 나의 자유 시간에 온전히 나만을 위한 일을 할 수 있을까라는 의문이 든다. 인간은 컴포트 존과 같이 꾸준히 유지해오고 익숙한 일에는 편안함을 느끼지만 갑자기 경계를 무너져 오는 혜택이라 할지라도 거부감이 생길 수 있다.

 이 책에서 저자는 과연 무조건 430분을 강조한 것은 아니라고 생각한다. 약간의 시간이라도 온전히 자신을 위한 시간이 있었는지 벽을 깨는 돌을 던진 것이라고 생각한다. 이 돌로 인해서 스스로 나는 내 시간을 잘 활용하고 있는지? / 나만을 위한 보상 시간이 있는지? / 일상을 제대로 된 판단으로 살아가고 있는지?라는 질문을 스스로 하게 되었다. 꼭 한번 읽어보기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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