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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리뷰

부의대이동_돈의 흐름을 살펴보자

by 제너러스라이프(경제) 2021. 7. 26.

1. 위기 그리고 극복 방법

 세계 경제는 언제나 위기의 순간이 있었다. 한국경제에는 1997IMF 외환위기 ,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그리고 현재 끝판왕 코로나 19이다.

 이러한 위기의 순간에는 언제나 경기둔화라는 결과를 도출하였다. 그럼 우리는 이런 위기에서 어떻게 슬기롭게 헤쳐나갈 수 있었고 코로나 19에는 어떻게 대응해야 할까 라는 생각을 하게 된다. 2008년 글로벌 경제위기에는 미국의 양적완화로 인하여 위기 기간에 숨통을 터주고 나중에 돌려받는 식으로 대응하여 넘겼다. 코로나 19에도 그때와 크게 다르지 않게 7천억 달러라는 어마어마한 달러의 양적완화가 이루어졌다. 물론 이 글을 쓰고 있는 지금 시점에는 금액을 결정하고 푸는 개념이 아닌 무제한 양적완화를 시행하고 있다. 그 결과로 한국도 마찬가지이지만 자산으로 불리는 부동산, 주식의 값이 상승세를 넘어 이해할 수 없을 정도의 폭등의 결과를 낳았다. 하지만 그에 따라 부작용이 존재한다. 실업률이 늘지 않았지만 자산이 없는 노동자에게는 실업과 크게 다르지 않은 상실감을 느끼고 있다. 자신의 급여의 상승세에 비해 비교할 수 없는 정도의 자산가치가 높아지기 때문에 전 국가적인 상실감을 일으키고 있다.

 과연 이런 상황에서 그만큼 막대한 부(자산, 달러, 등을 모두 포함)는 어디서 어떻게 이동하며 어떤 역할을 하고 있을지 확인해 볼 필요가 있다고 생각했다.

 『부의 대이동은 이와 같은 위기 속, 돈이 계속 풀려나오는 상황에서 세계의 돈이 지금 어디로 흘러가고 있는지, 또 앞으로 어디로 흘러갈 것인지 변화된 돈의 흐름을 알아본다. 그리고 이러한 인사이트를 바탕으로 어떻게 하면 나의 포트폴리오 자산을 보호하고 장기적 안목에서 투자를 할 수 있을지 그 방법을 제안한다.

 

2. 달러 vs 금 아니면 다른 자산?

 이 책은 총 4 챕터로 이루어진다. 이 책이 일반 경제에 큰 관심이 없다가 갑자기 관심이 높아진 이들에게 좋은 점이 1 챕터에는 기본 기초 지식을 설명한다. 아주 기초적인 환율과 금리에 대한 이해부터 인플레이션과 환율의 관계 , 주식 식장에서 큰손들이 움직이는 흐름 , 대규모 국채 발행과 금리 인상의 관계 등을 설명한다. 2 챕터에선 본격적으로 달러에 투자하는 이야기이다. 미국의 독보적인 경제성장으로 인한 달러 강세를 이야기하고 달러 강세가 앞으로 이어질 것인가에 조심스럽게 예측한다. (책 속의 내용 중 달러 패권에 대한 앞으로의 전망 참조)

3 챕터에선 금 투자 편을 다룬다. 경제위기의 결국 안전자산이 달러인지 금인지에 대한 이야기. 그리고 유가 경쟁과 원자재 금의 상관관계를 보여준다. 달러 이전의 화폐였던 금은은 어떻게 탄성 했는지 언제 가격이 상승했는지 더 나아가 주식시장과 함께 반등 여부를 설명한다.

 4 챕터에서는 이 모든 내용에 대해 총 정리한다. 우리가 이 책을 읽은 목적에 맞게 위기에 강한 자산이 무엇인지 확인하고 투자하는 법에 대해 설명한다. 그리고 더 나아가 총, 미사일 등의 무력충돌은 아니지만 세계의 모든 국가는 경제적으로 힘든 시기에 있기 때문에 현재 글로벌 경제 무역전쟁에 있다. 따라서 이런 상황에서 나오게 될 시나리오 / 다변화된 시장의 투자 포트폴리오 등에 대해 설명한다.

 저자는 이런 상황에 세 개의 시나리오를 통해 달러와 금 투자의 방향을 제시한다.

전 세계적인 경기 침체가 발생한다. 이유는 너무나 많은 재정 적자로 미국의 성장 엔진 자체가 꺼지는 상황인데 그럼 세계의 경제 성장이 위축되는 상황이 펼쳐진다. 이 상황에는 유일한 자산인 현금을 쟁여두려는 심리가 높아서 달러 더 높은 달러 강세를 보인다.

 ‘나쁜 인플레이션‘ 무제한 양적 완화로 화폐 공급이 너무 크게 늘어 발생하는 인플레이션은 성장을 동반하지 않기에 종이 화폐 가치의 큰 폭 하락을 부른다. 이때는 자산 중 가장 안전 자산인 금이 부 가을 보일 것이다.

마지막은 긍정적인 측면이다. 양적완화의 결과가 경제 성장과 투자 그리고 안정적인 인플레이션이다. 미중 무역 전쟁의 해소가 주요 요인일 것이고 이머징 국가로의 투자와 전 세게 적인 성장을 불러오고 이는 달러 약세와 금 강세를 보일 것으로 예측하였다.

 

3. 무제한 양적완화에 내가 해야 하는 자세는?

 이런 상황에서 개인이 달러 강세이기 때문에 달러를 미친 듯이 매입하는 것은 무리수이다. 그렇다고 금을 매입하여 집안에 모셔놓는 것도 가능한 일인가?

 내가 지금 이 상황에서 지속적으로 경제 서적을 읽고 기록하는 이유는 지금 당장 책에 나와 있는 시나리오를 만족하기 위해 행동하기보단 세계 경제상황을 출처도 모르는 유튜브나 블로그의 개인 생각에 의지하여 알기보단 펙트와 기록에 의하여 판단하기 위함이다.

 한 가지 확실한 사실은 직장의 급여로 부를 이루고 혹은 안정적으로 살아가는 시대는 이미 지나갔다는 것이다. 직장에 다니는 것과 개인 부를 위한 활동은 분명히 별개가 확실하고 더 이상 직장이 내 인생의 안정을 가져다주지 않는다. 비즈니스 관계 그 이상 그 이하도 아니다. 우리는 직장에선 생활비와 시드머니를 본인의 시간을 투자하여 받고 얻어진 시드머니를 기반으로 더 큰 부를 창출 할 수 있도록 투자해야 한다.

 저자가 마지막 3번째 시나리오로 적어놓은 양적완화를 기반으로 경제 성장을 예측한 건 본인과 비슷한 생각을 한 개인 투자자들의 인식 변화에서 시작한 것은 아닐까 생각해본다. 하지만 현실적으로 부동산, 주식의 가치 상승은 근거가 없어 보이는 것도 사실이다. 대한민국의 부동산 가치는 더 이상 오를 때 사지 않겠다는 단순한 생각으로 영혼을 끌어모으는 패닉 바잉이 대부분이고 개인 투자자들의 주식은 2020년 코로나 여파의 양적완화로 인한 우연의 상승의 행복 회로를 돌고 있는 것 같아 개인적으론 위험한 상태라고 생각한다.

그렇기 때문에 개인들은 지속적으로 이런 경제서적을 항상 옆에 두고 관찰하며 생각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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