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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리뷰

빅데이터는 어떻게 마케팅의 무기가 되는가 _ 빅데이터는 곧 돈이다.

by 제너러스라이프(경제) 2021. 7. 11.

1. 빅데이터가 돈이 되는 세상에서 살고 있습니다.

 이 책은 마케팅에 있어서 빅데이터가 사용되는 내용을 안내하고 있다. 혹시 자신이 마케터라면 예전처럼 가만히 앉아만 있으면 자신의 가게로 손님들이 들어오는 꿈을 꾸지 않길 바란다. 이 책을 읽기 전에 본인도 마케팅이 잘 안 풀리고 어떻게 헤쳐 나가야 할지 잘 모르는 상황에서 지금은 빅데이터를 활용해야 될 시대라고 생각해서 선택하게 되었다. 이 책은 디지털 시대에 고객의 사랑을 받고 지속 성장하는 다양한 브랜드들이 비즈니스 전략과 고객 접점에서 어떻게 빅데이터를 활용해 고객 경험을 개선하고 고객의 마음을 얻었는지를 담고 있다. 또한 이 책의 저자는 삼성전자를 비롯하여 공룡 유통기업 홈플러스, CJ 등 유명 대기업에서 마케터로 일했고 이 책에 본인의 경험을 하나하나 빠지지 않고 잘 정리했다고 생각한다.

 빅데이터는 더 이상 데이터 분석가의 분야로만 한정할 수 없다. 모든 산업에서 빅데이터는 핵심 자원으로 강조되고 있다. 4차 혁명 시대와 코로나 19로 인한 비대면 시대에서의 빅데이터의 중요성은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다. 빅데이터는 수집에서부터 처리 활용 등의 다양한 분야가 있으며 모든 분야에서 전문가가 되어야 만 제대로 활용할 수 있는 어려운 주제이기도 하다. 하지만 포기할 순 없는 이유는 이미 빅데이터는 자원이기 때문이다. 이미 미국의 대기업들은 제대로 파악하고 있으며 활용분야도 다양하다. 가장 대표적인 기업은 아마존이다. 아마존은 거대 유통 기업이기 때문에 어찌 보면 당연할 수 있지만 현재 아마존은 고객의 구매 패턴을 확인하여 AI가 고객에게 찾아서 추천해주는 기능까지도 발전되어 있다. 생각해보면 고객은 원하는 물건이 고객마다 다르기 마련인데 이러한 점을 극복한 아마존은 빅데이터를 통한 수집 / 분석 / 활용을 잘 한 기업이라고 생각할 수 있다.

 빅데이터가 돈 되는 시대에 사는 우리에게 이 정도면 충분히 빅데이터에 대해 공부해야 될 이유가 있다.

2. 빅데이터가 마케팅에 어떻게 녹아 드는 것일까?

 1장은 사랑받는 브랜드, 지속 성장하는 브랜드가 되기 위해 고객 경험을 혁신해야 하는 이유가 담겨 있다. 고객에게 사랑받는 기업들이 고객의 재방문과 충성도를 만들어낸 비결을 통해 왜 고객 경험이 중요한지에 대해 중점적으로 얘기한다. 그리고 고객의 충성도가 성과로 어떻게 연결이 되는지에 대해 정리한다.

 2장은 디지털 시대에 고객이 남긴 흔적인 빅데이터에 어떤 종류가 있고 어떻게 생성이 되는지를 살펴보고 있다. 그럼으로써 각 데이터가 고객의 행동과 관심사를 어떻게 대변하는지를 확인하고 각 기업이 활용할 수 있는 그리고 활용해야만 하는 다양한 빅데이터의 종류를 이해하기 쉽게 정리한다.

 3장은 모든 비즈니스 조직에서 필수인 제품 전략, 가격과 프로모션 전략, 채널 전략, 고객 커뮤니케이션 전략, 그리고 오프라인과 온라인을 연결하는 O2O에 이르기까지 필수적인 고객과 마케팅 전략에서 빅데이터를 통해 고객 경험을 혁신한 사례들을 정리한다. 고객을 사로잡은 고객 경험 혁신과 각 고객 경험을 만들어 내기 위해 활용된 빅데이터의 종류, 수집, 활용 방식에 대해 인사이트를 준다.

 4장은 성공적인 고객 경험을 만들어 내기 위한 실행 전략에 관한 내용이다. 빅데이터가 답이라는 것은 알지만 시작을 못 한 기업, 시작했지만 지속하지 못하는 기업, 성과로 연결되지 않은 기업은 이유가 있다. 4장은 실무자 뿐만 아니라 CEO와 경영진께 드리는 부탁의 말씀일 수도 있다. 톱다운 방식의 추진력과 실행력이 담보되어야 성공하는 것이 빅데이터와 디지털 혁신이다.

 마케팅에서 빅데이터를 가장 잘 활용할 수 있는 방법은 바로 ‘로그 데이터‘ 활용이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인터넷 환경에 쉽게 노출되어 있지만 자신의 행적 / 행동 / 보고 들은 것들이 다 기록이 남는다는 사실을 잘 알지 못하고 있다. 이런 기록을 보통 '로그 데이터’라고 부른다. 마케팅을 하면서 가장 우리가 어려운 부분은 고객 접근성이다. 고객 접근성은 어떤 방식으로 고객들에게 우리를 노출시켜 구매를 일으키는 방법이다. 이 책에서는 로그 데이터를 확인하는 다양한 방법이 나온다. 가장 쉬운 부분은 네이버의 api을 이용하는 방법부터 나라에서 운용하는 공공데이터를 가공하여 활용할 수 있는 방법까지 다양하고 세세하게 기록한 책이다. 대한민국에서는 아무래도 통합검색 사이트 네이버의 점유율이 가장 높기 때문에 네이버의 api을 이용하거나 data lap의 정보를 이용한다면 고객이 무엇을 원하고 찾고 있는지 확인할 수 있다.

 

3. 마케팅 분야를 넘어서 빅데이터는 더 넓게 그리고 다양하게 사용될 것이다.

 정보의 바다라는 표현을 많이 들었을 것이다. 요즘 시대는 거리적 한계가 많이 줄어든 시대이다. 거리적을 아무리 멀더라도 그 지역 / 인구 / 분포도 등의 다양한 정보를 인터넷을 통해 쉽게 받아보고 분석할 수 있다. 그럼 정보는 과연 돈이 될까? 이 질문에 대한 답은 아래와 같다. 스스로 생각해 보기 바란다. 유튜브에 ‘구독’과좋아요’는 영상을 보는 사람이 무료로 콘텐츠 제작자에서 지원할 수 있다. 한데 무료로 제공할 수 있는 가치인 ‘구독'과좋아요'에 콘텐츠 제작자는 많은 고민과 시간을 할애하여 영상을 만들어 올리는 행위를 한다. 너무 당연하게도 콘텐츠 제작자는 돈을 위해 영상을 제작한다. 그리고 우리나라 내비게이션에서 가장 유명한 SK텔레콤의 T MAP은 개발 초기부터 무료로 SK텔레콤 사용 유저들에게 배포하였다. 지금은 KT / LG 통신사의 유저에게도 무료로 제공하고 있다. 아까 유튜브의 예와 같이 분명 돈과 관계된 행위일 것이다. 바로 T MAP을 사용하는 유저들의 이동패턴 / 밀집 구역 등등의 돈이 되는 정보를 위하여 무료로 배포하고 있는 것이다. 자 이제 어느 정도 느낌이 오는가? 정보는 돈이 되는 시대에 우리는 살고 있다.

 그럼 대기업에선 이렇게 전 국민 상대로 정보를 돈으로 바꾸는 작업을 하고 있는데 우리는 그저 클라이언트로 사용되기만 하고 돈은 벌 수 없는 것일까? 아니다 우리도 한 개인의 클라이언트지만 수많은 클라이언트로부터 IT 전문지식을 모르는 상태에서도 정보를 구매할 수도 있고 취급할 수도 있다. 아까 말한 네이버 API와 정부에서 운용하는 공공데이터 API 등은 무료로 개인에게 하루 제한 양이 있지만 제공하고 있다. 우리가 빅데이터에 대한 개념과 사용방법을 모르게 되면 흘러가는 정보 (=)을 줍지 못하는 상황이 발생한다. 과연 여러분은 현금이 바닥에 떨어져 있어도 그냥 지나칠 것인가? 이제 4차 혁명시대에 살고 있는 우리는 생각해볼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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