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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균쇠 _ 우리는 어떻게 이런 문명을 얻을 수 있었는가?

by 제너러스라이프(경제) 2021. 7. 11.

1. 인류 문명의 불균형은 총, , 쇠에 있다.

 우리 인류 문명의 불균형의 원인을 총과, 균과, 쇠 때문이라고 정리한 책이다. 이 책은 '왜 어떤 민족들은 다른 민족들의 정복과 지배의 대상으로 전락하고 말았는가?", "왜 각 대륙들마다 문명의 발달 속도에 차이가 생겨났는가?", "인간 사회의 다양한 문명은 어디에서 비롯되었는가?"라는 의문을 명쾌하게 분석하고, 그에 대한 해답을 제시한다. 현재 국제사회에는 분명히 선진국과 개발도상국, 후진국의 차이가 있고, 어디에서 태어났는가, 어떤 나라에서 자랐는가에 따라 그 사람의 삶의 질이 달라진다. 그럼 한 차원 더 전으로 돌아가서 선진국/개발도상국/후진국에 포함되어 있는 나라들은 왜 지금 현재 그런 지위를 가지고 있는가? 왜 그런 지위에 문명과 자본 / 문화를 가지고 있는가에 대한 질문에 답이 어찌 보면 본인이 읽어본 총, , 쇠 책에 이론인 듯하다.

 그 이론의 큰 줄기를 설명하자면 인간 문명 발달 혹은 경제력은 인종적인 능력의 차이가 아니라 지리적, 기후적, 기타 환경적 요인에 의한 것이다. 선천적인 차이는 없다. 즉 어느 민족이나 국가도 뚜렷하게 우월하거나 뒤떨어지지 않는다. 과거 히틀러나 현재 백인우월 인종주의적 사람들의 생각이 틀린 것이다 라고 말하고 있다.

우리가 이 책을 읽어봐야 할 이유 중에 하나는 현재 나의 삶의 근본은 어디에서 왔고 어떻게 여기까지 오게 되었는지에 대한 성찰 기회가 있기 때문이다. 이유 없는 결과는 없다고 말하지만 과연 그 결과의 100% 이유가 우리 자신의 능력 혹은 천부적인 재능에 의해서 발현된 것인지에 대해 생각해볼 필요가 있다. 인간은 언제나 지금 자신의 위치를 알고 근본이 어디부터 왔는지 알아야 앞으로의 성장이 가능하다고 생각하기에 책을 읽는다.

 

2. 대륙간의 차이 / 환경의 차이가 무엇이기에 이런 결과를 얻었을까?

 이 책은 모든 인류가 수렵과 채집으로 살아가던 13천 년 전 석기시대로 거슬러 올라간다. 저자는 제국, 지역, 문자, 농작물, 총의 기원뿐만 아니라 각 대륙의 인류사회가 각기 다른 발전의 길을 걷게 된 원인을 설득력 있게 설명함으로써, 역사에 대한 인종주의적 이론의 허구를 벗겨낸다. 뉴기니와 아메리카 원주민에서부터 현대 유럽인과 일본인에 이르기까지, 세계 각지의 인간 생활에 관한 이야기를 흥미진진하게 풀어낸다.

 제1. 인간 사회의 다양한 운명의 갈림길

시간의 흐름에 따라 인류가 대부분의 대륙에서 살게 됨을 증명하고, 환경의 차이에 의해 발전의 경향이 다름을 보여준다

 제2. 식량 생산의 기원과 문명의 교차로

식량 생산민과 수렵 채집인의 경쟁력에 대한 비교를 다루었고, 식량 생산만이 어떻게 수렵 채집 인보다 일찍 발전해 올 수 있었는지에 대한 원인을 알려준다.

 제3. 지배하는 문명, 지배 받는 문명

중앙아시아와 유럽권 사람들이 농경과 가축을 하면서 받게 되는 큰 선물이 ""이라는 내용. 이로 인해 많은 사람들이 죽었지만, 반대로 균으로 인해 타 대륙의 원주민을 쉽게 정복할 수도 있었다. 그리고 문자의 고안과 창조가 식량 생산의 시기에 아주 밀접한 연관성을 지니고 있다는 부분도 다루고 있다.

 제4. 인류사의 발전적 연구 과제와 방향

원주민이 낙후된 원인과 동아시아의 문명, 중국 문화의 확산과 동아시아와 태평양의 충돌을 다루고 있다. 작물화, 가축화 그리고 식량과 문화의 확산성으로 각 대륙의 불균형 이론을 설명하고 있다. 또한 아메리카와 유라시아의 차이점을 대륙의 축이란 개념을 통해 설명하고 있다.

 파푸아 뉴기니의 어떤 원시 부족에서 아버지는 석기시대 수준의 생활을 했지만 그 아들은 현대 교육을 받고 자라서 파일럿이 되었다. 이는 원시 부족이 지능이 떨어지거나 다른 민족보다 뒤떨어져서 그런 것이 아니라 단순히 환경적으로 문명의 발달이 늦어졌기 때문이라는 것이다. 반대로 도시에 살던 사람들이 밀림에서 생존하게 된다면 어떤 것을 먹어야 하는지 잠은 어디서 자야 하는지 어떤 동물과 식물을 조심해야 하는지 알 수 없다. 가장 중요한 이야기는 이것이다. 

 즉 자신의 환경에 맞춰져 자라왔고 단순히 혜택을 받아 마치 우월한 것처럼 보이는 것이지 그것이 자신이 우월하다는 의미는 아니다.

 

3. 문명 발달 수준의 차이는 운이다. 과연 그럴까?

 책에 나오는 내용이지만 유럽 대륙이 횡으로 넓은 대륙을 가졌음에도 불구하고 작물화에 실패한 이유는 횡으로 생긴 대륙이 작물 씨앗을 키우는 데는 악조건이었기 때문이다. 반대로 아시아 대륙의 경우 상대적으로 넓진 않지만 종으로 긴 대륙이기에 작물이 고르게 퍼져 나갈 수 있어 작물화에 성공하였다. 반면 기술/문화/ 자원의 이동은 아시아 대륙보단 유럽 대륙이 유리하다.

 현재 시점에서 봤을 때 선진국이 유럽 대륙에 많은 이유는 그만큼 기술 / 자원 / 문화의 퍼짐 속도가 높기 때문이고, 상대적으로 아시아 / 아프리카 대륙에서는 폐쇄적인 문화교류로 인해 후진국의 비율이 높다.

반면 본인은 대한민국에서 태어났고 그 덕분에 선진국 반열에 오른 삶을 살고 있다고 생각한다. 총 균 쇠에서 말하는 이론도 대부분 인정하는 부분이다. 분명히 문병 발달 수준의 차이는 어느 대륙에 위치하였느가 어느 환경에 있는가가 정말 컸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현재 시대에는 그 벽이 많이 낮아졌다고 생각한다. 100년 전에만 해도 정보는 어느 특권계층의 지배기반이었고 독점 체계였다. 일부 아프리카 빈민국을 제외하고는 현재 기술 발달에 의하여 정보의 차이는 많이 줄었으며 그것은 곳 기회가 되었다고 생각한다. 대한민국은 2천 년 이상의 여러 나라들의 침공을 받으며 버텨냈고 결국 100여 년 전 일본에 의하 무참히 짓밟히고 무너진 나라다. 많은 민주주의적 희생에 의하여 그리고 세대들의 피나는 노력에 의하여 대한민국은 현재 세계 11위 선진국 지위를 받고 있다. 총 균 쇠에서 말하는 대륙간의 혹은 환경의 조건에서 보면 유리한 위치라고 생각하진 않는다.

 본인이 결국 말하고 싶은 건 자신의 위치를 명확히 판단하고 이유와 근거를 분석하여 성찰의 기회로 삼아야 하며 현재 조건의 한계를 보고 그냥 인정하는 것이 아닌 돌파하고 극복하려 노력하는 자세가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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